2022.3월 코타키나발루 소식
목사님,그리고 청림과 맑은 숲 교회가족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기다리고 기다린던 12월중순에 코타키나로가는 배로 보낸 칼림바가 통상 1개월 걸리면 도칙하는데 코로나로 3개월 걸린 뒤에 도착 했습니다.이제 밀림에서 칼림바도 가르칠 수있게 되었습니다.청림가족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바주에 오미크론이 극심해져서 들어올 때 확진자가 200명이였었는데 최근에는 6000명까지 올라가서 모임이 금지되어 밀림에 갈 수가 없어 2월은 기도하고 공부하는 달이였습니다.
친구선교사와 바닷가 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캄캄한 새벽, 머리에 헤드라이트를 켜고 바닷가 옆에 돗자리를 펴고 캄캄한 바다를 바라본다.
파도소리가 들리고 해변가에 연결된 아파트의 불빛이 꽃화단처럼 불그스럼하게 피어있고 바다 속에 정박한 배의 불빛이 항해를 안내하는 등대같다.
코타키나바루의 새벽은 한국보다 한시간이 늦다.6시30분이면 동이튼다.
코로나가 6000명까지 올라간 사바주는 우리부부도 코로나를 걸리게하고 친구선교사도 걸리게하고 밀림속의 현지친구도 걸리게하는 최고 피크타임을 이루었다.
나는 목이 심하게 아파서 침을 삼기지 못하는 인후통이 왔고 아내는 심한 몸살을 겪으며 7일을 고생했다.
빨리 회복한 것은 한국에서 금요일 철야와 새벽마다 기도하는 맑은 숲교회 교우들의 기도덕분이다.
만연한 코로나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기는 기도하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코로나전 새벽기도를 시작한 친구선교사와 코로나로 무너진 사역지와 무너진 선교사 모임과 나라를 위해 바닷가 새벽기도를 하기로하고 월.화.수.목을 새벽5시50분에 바닷가에서 만나 느헤미야서를 묵상하며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마음으로 새벽기도를 시작했다.서로 돌아가면서 기도회를 인도하였다.
미리 핸드폰으로 넣은 찬양으로 어두운 바닷가를 바라보고 깊은 찬양을 드리고 시작기도를 드리고 느헤미야를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하고 서로 나누고 말씀속의 상황을 우리의 현실에 적용 할 것을 찾고 말씀으로 기도를 하고나면 7시20분이 되었다.
30분간 바닷가를 빠른 걸음으로 걷고 집으로 돌아간다.이런 시간을 한달 간보내고 있다.
2/21 느헤미야 1장
캄캄한 새벽에 해변가에 휴양림이 길게 있는 곳 나무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20미터 앞 모래사장에
파도소리를 내며 밀려드는 깨어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친구선교사와 같이 앉아 2월21일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오 주님 정결한 영을 새롭게하소서!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오 주님 정결한 영을 새롭게하소서!
나를 주님앞에서 멀리 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며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눈물이 눈가로 타고 볼위로 흐른다.
바다를 창조하신 하나님,바다처럼 넓고 깊고 크신 능력의 하나님을 묵상하며 기도하니 하나님이 옆에 계시는 것같다.가까이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같다.
무너진 선교지와 선교사모임과 나라를 위해 시작한 기도가, 무너진 성벽과 불타버린 성문은 다름아닌 내 자신이라는 것을,내 가정의 예배라는 것을 깨닫게하시어,통곡의 눈물을 흘리며 한참 울었다.
내 마음이 식었다.캄캄한 새벽에 올려드리는 찬송이 은혜가 되었다.
재난의 환경을 경험하는 가운데 깨어 있어야 하는데,어느 순간 위기에 처해져 있음을 느낀다.
영적 위기이다.찬송을 부르며 깨달았다.구원의 감격을 잃었다.사역의 생각,자기계발의 생각이 있지만 내 마음에 주님의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식어져 갔다.
생활이 쳇바퀴 돌 듯이 돌아갔다.회개했다.
나는 지금 느헤미야의 심령을 가지고 있는가? 무너진 사역지를 두고 통곡하며 슬퍼하는 금식의 기도를 실천하고 있는가?
유다의 무너진 성읍과 성벽의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통곡하며 금식하는 느헤미야의 마음이 있는가?
회개를 했다.나의 심령을 갈아야한다.사역을 하고있는 것보다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시는 가를 느껴야 한다.머리로 믿지 말고 예수십자가가 모든 것을 이긴다는 승리의 십자가 부활의 십자가를 믿어야 한다.느헤미야의 무너진 성벽를 보수하는 것은 코로나로 무너진 선교지의 성벽과 무너진 나의 심령을 보수하는 것이다.Bodu마을과 사바주와 나라를 품고 한 장 한 장씩 묵상하며 기도하며 적용해 보았다.
1주일에 한번 두가정부부가 모여 식사를 같이하고 1주일간의 말씀 나눈 것을 공유하며 두기정이 합심해 기도했다.
#칼림바도착
기다리던 칼림바가 통상 1개월 걸리면 도칙하는데 코로나로 3개월 걸린뒤에 도착 했습니다.
밀림의 부녀자를 대상으로 이제 밀림에서 칼림바도 가르칠 수있게 되었습니다.밀림속에서 칼림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묵상하는 그들을 생각해봅니다.칼림바를 보내주신 청림가족님들 참 감사합니다!
#현지인 결혼식참여
이번달은 밀림에서 나와 도시에서 사는 청년들에게 도시를 넘는 방법과 창업을 지도했던 청년이 있었는데 6년간 사귀면서도 부모의 허락을 받지 못해 결혼을 하지 못하던 청년이 결혼을 하게되어 초청을 받아 축하하고 식사를 하는 기쁜 날이 있었다.코로나로 하객을 많이 초청하지못하고 양가부모.형제와 진행요원 소수만 참석하였다.현지인의 결혼식이 진지하고 길고 자기의 풍속을 지닌 결혼식이였다.
#요한계시록강의 수강
12월 들어오면서 시작한 요한계시록7주 특강을 온라인으로 들으며 요한계시록 강해를 들으며 계시록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배웠다.
#사바 STS신학교 선교강의 수강
15주차 사바 STS신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영어로 배우는 선교학 강의를 목요일 오전8시부터 11시까지 공부를 하고있다.Mission과 Missions를 배우고 있다.하나님의 선교(부르심)과 선교사와 교회의 선교(행동)를 구약과 신약을 통해 선교의 출발을 공부하고 있다.50대의 화교인 장로,비지니스맨들이 참여하고있다.대면수업이 되면 서로 교류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화교들은 영어.말레이.중국어 3-4개국어를 잘 구사한다.
기도제목
1.사바주 코로나가 소멸되고 국경이 속히 열리도록
2.BODU마을에 청소년모임이 다시 재개되도록
3.말씀을 잘 전달할 수있도록
4.청소년들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꿈을 가지도록
5.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보르네오섬 선교사 정윤모.류나드예 드림
20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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