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품으로 돌아와...
(사)청림과 맑은숲교회에 보내는 선교편지
많은 사랑을 받은 맑은숲교회의 사랑을 마음가득 안고 선교지로 왔습니다.
곧 있을 목사고시와 4월의 목사안수를 앞두고 나의 선교지로의 복귀와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오미크론이 오면 또 몇 개월 더 움직일 수없는 상황이 올 것같아 입국절차를 주시하던중 틈사이가 보여 급하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쿠알라룸프르 공항에 도착하여 길게 늘어선 입국절차를 밟는 사람틈으로 3시간기다려서야 수속이 완료되었지만 긴 시간은 우리에게 다른주 비자도 사바주로 입국이 가능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입국1주일을 남겨두고 자가격리 신청을 한 것이 사바로 직행하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공항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 코타키나바루 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주 비자로 사바주에 입국한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격리하는 동안 우리가 돌아왔다고 환영하는 한국선교사와 화교친구가 보내온 격리 식품으로 7일간의 격리팔찌를 짜르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7일동안 격리를 하면서 말씀과 말씀으로 연결된 6편의 복음을 현지인에게 전 할려고 한글.영어로 재편집하고 PPT로 만들었습니다.
격리를 끝나자마자 주위의 선교사를 만나며 이곳의 선교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지역간 이동은 허가가 되었고 백신은 접종율은 80%이상이고 모든 장소를 들어 갈려면 백신을 맞고 출입하는 흔적을 남기는 스캔을 해야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알았던 밀림의 선생님인 Joining에게 밀림의 상황을 파악하고 외부자의 마을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우리를 환영하다고 하였고,우리는 마침 방학을 끝내고 월요일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을 토요일 오면 만날 수있다고하여 1월8일 밀림으로 들어갔습니다.
밀림 들어가기 전날 아내는 짐을 정리하다가 손목인내가 늘어나 밤새 고통하며 손을 움직일 수없어 병원으로 가야하나 또 귀국해야하나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밀림으로 가야하나 마나 망설이다가 우리를 막는 세력을 돌파하기로하고 마침 그날 만난 선교사님이 쓰다 남은 응급석고 기브스를 하고 밀림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2년동안 가지 않은 밀림으로 가는 길은 설레었고 조금 낮설었습니다.네비가 안되는 곳이고 간기억이 희미하여 중간지점에서 마을리더이며 학교 선생님인 Joining을 만나 메인도로에서 벗어나 비포장도로로 30분간 가서 밀림마을에 도착했습니다.집에서 출발하여 3시간10분 좀더 걸렸습니다.
이 밀림마을은 200명정도되는 BODU마을이고 밀림반경 1키로 정도에 모여 사는 사람들입니다.
밀림의 마을은 한마을 한마을이 고립되어 있어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는 곳이 산이여서 농사는 지을 수없고 고무나무에서 고무원액을 채취해서 생겨를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가 온다고 연락을 취해서인지 마을 어른들 몇명과 유소년들이 교회로 모여들었고,테이블에 주위에 여자아이들이 9명 남자 아이들 9명과 어른합하여 거의 30여명이 모였습니다.
다행히 이들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하여 알아듣고 말 할 수있어서 한사람 한사람 이름과 나이를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
18살의 고등학생이 제일 많고 14살 중학생 2명,21살 된 결혼 해서 아기 아버지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학생인 청년도 있었습니다.이들은 이미 K-POP을 알고있었고 “떢볶이” “김치” “김밥” “오빠”를 알고있어서 더 친하게 되었습니다.2020년1월에 와이파이가 않되지만 이 교회를 찾았고 코로나로 다시 올 수없었던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의 계획을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분의 나이인 다윗이 양을 치면서 하나님을 알게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꿈을 키워 어려움을 겪어가며 왕이 되어가는 과정인 “David Dream”만들기를 같이 할 것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아직 하나님과 다윗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마을 사람들 중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어른들과 학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리 Joining과 앞으로 할일을 “David Dream“으로 이름을 만들고 기숙사생활을 하는 이들이 마을에 돌아오는 시간을 이용하여 David Dream만들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 미리 이 계획을 실행하기위한 사전조사로 방문하여 이곳의 상황을 파악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드리는 예배가 없어 찬양과 예배를 먼저 심고 하나님과 동행한 다윗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이어 갈려고 합니다.그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심어 주려고 합니다.
칼림바가 배로 오는 중입니다..
금요일에 귀가하여 주일에 다시 학교로 가기 때문에 토요일에 만나 점심,찬양,예배,Activities를 할 계획입니다.첫 만남은 떢뽂이로 한국음식으로 마음을 열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 마을이 지난번에 올 때는 와이파이가 안 터졌는데 이제는 와이파이가 연결되었고
비기 많이 오면 건널 수 없는 냇가에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여기 많은 사역자들 중에 아직 밀림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없고,또 마을에 교회를 이용해서 모일 수있는 거점이 있고 이들을 먹이고 가르치는 일을 열어주셨습니다.
아직 목사님이 없어 9개마을을 한 목사님이 순회하는 형편이여서 올바른 양육과 복음을 알지 못한 마을사람과 교인들에게 다가 갈 수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풀리면 목사님과 맑은 숲 성도님들과 함께 할 캠프를 꿈꾸어 봅니다.
정윤모.류나드예선교사 드림
2022.1.9
*정글사진이 운전하면서 차안에서 찍어서 선팅영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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